맞습니다.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거기서 거기인 이유는 자격증만 취득하면 속기사로 활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상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면 1급을 취득하는 거 같습니다.
꽤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하는 자격증임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자격증을 취득하였다고 해서 실무에서 일할 만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보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어문 규범에 대한 내용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 않습니다.
하여, 실무에서 만나는 속기사들의 실력에 놀랄 때가 가끔 있습니다.
의뢰인이 녹취록의 오타를 확인, 지적하는 경우도 있고, 공공 기관에서 작성하는 회의록을 깔끔하게 정리하지 못해 한소리 듣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모두 이루다 속기사무소 대표의 병아리 시절 때의 얘기입니다.
속기사무소들의 SNS을 보면 '오래된 경력이 일을 잘하는 척도는 아니다', '저렴한 곳은 실력이 없거나 경험이 없다'는 둥의 비난이 난무하는 거 같습니다.
경력? 당연히 중요합니다. 짬밥 무시 못 하잖아요.
그런데 자격증 취득 이후 실무 경험이 없다면 그건 경력이 아닌 거죠.
저렴한 곳? 여러 이유가 있겠죠.
고객이 많으면 '박리다매', 마케팅을 잘한다면 '조삼모사', 여러 스타일의 속기사무소가 있겠네요.
요새는 녹취록 전문 행정사가 정말 많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행정사의 여러 업무 중 하나가 녹취록입니다(그들의 업무로 인정해준 행안부의 유권해석도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속기사는 녹취록만 취급합니다.
여러분의 녹취록이 결정적 한 방으로 쓰이기를 원한다면 정성을 쏟을 만한 환경이 갖춰진 사무소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속기사의 경력, 전국 최저 녹취록, 녹취 전문 행정사 등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루다속기사무소 공식블로그(https://blog.naver.com/iluda0891)에서!